재몽골한인회, 회장 이ㆍ취임식 및 신년 하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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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몽골한인회, 회장 이ㆍ취임식 및 신년 하례식 개최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5.01.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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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여 명 참가, 역대 한인회 행사 중 최다 인원

 

▲ 한인회기를 전달받은 제12대 몽골한인회 국중렬 회장이 한인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재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는 지난 1일 몽골 한인동포와 한인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시에 자리한 서울레스토랑에서 신년하례식 및 제12대 재몽골한인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제11대 이연상 회장의 이임사와 꽃다발 증정, 한인회기 이양식, 국중렬 신임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2015년 새롭게 출범하는 제12대 몽골한인회 국중렬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선거 기간 한인회를 향한 동포 여러분들의 애정과 갈등, 채찍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며 “앞으로 한인회장으로서 한인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헤치고 불황에 좌절한 한인동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겠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힘을 실어 몽골 내 3500여 동포 여러분이 가슴을 펴고 신바람 나게 살아갈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이태로 주몽골 한국대사는 “어려운 세계 경제 속에 몽골도 어려움이 많고, 동포 여러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우리 모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동포들을 격려했다.
 
  2부 순서는 한인 동포들의 신년 하례식으로 꾸며졌다. 13세 이하의 동포자녀들이 단상위로 올라가 동포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한인 동포들은 손수 준비한 세배 돈을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쥐어주며 덕담을 건넸다.
 
  3부 순서에서는 국제청소년연합 몽골지부학생들로 구성된 공연 팀의 힘찬 율동공연, 몽골전통음악 앙상블의 전통음악공연, 초청가수공연, 동포노래자랑, 푸짐한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 최고가의 경품인 한국왕복항공권은 서한소망 양에게 돌아갔다.
 
  윤복룡 재외기자
 
▼ 재몽골한인회, 개최 2014년도 회장 이ㆍ취임식 및 신년 하례식

▲ 이임사를 하고있는 이연상 제11대 몽골한인회장
▲ 취임사를 하고 있는 국중렬 제12대 몽골한인회장
▲ 축하 인사말을 전하는 이태로 주몽골대한민국대사
▲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동포어린이들에게 세배돈을 건내고 있다.
▲ 국제청소년연합 몽골지부학생들의 축하공연
▲ 축하 공연으로 몽골전통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 한국왕복항공권의 행운을 잡은 서한소망 양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 행사장을 꽉 채운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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