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한인회 '어린이 K팝 경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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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한인회 '어린이 K팝 경연'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2.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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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불모지 중동서 열린 이색 이벤트에 관심 '쏠쏠'


 

▲ 이란한인회 체육대회 겸 K팝 경연대회 단체사진(사진=이란한인회 제공)

  사실상 한류 불모지였던 중동의 한 나라에서 한인회를 주축으로 K팝 경연대회가 열려 쏠쏠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이란한인회(회장 조승미)는 지난 13일 체육대회 겸 K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란한인회 체육대회 겸 K팝 경연대회(사진=이란한인회 제공)
  전직 아나운서 출신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테헤란무역관 직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경연에 나선 동포 2세들이 수준급의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참석한 15명 안팎의 동포들은 어린이들의 재롱을 보며 박장대소했고 이어진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탈춤 공연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송년회에서는 송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을미년을 힘차게 맞이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웅엽 이란 주재 한국대사가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사관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서명이 담긴 축구공 10개와 운동복 10벌을 증정했고 LG전자는 공기청정기 2대를, 삼성전자는 헤드폰 2개를 각각 경품으로 협찬했다.

  한편 1997년부터 17년 간 한인회를 이끌어온 조승미 회장은 올해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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