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제6회 베이징 모닝 포럼’ 개최
상태바
중국한국상회, ‘제6회 베이징 모닝 포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2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 현황과 전망’

 

▲ 한국상회 주최 '제6회 베이징모닝포럼'에서 강연 중인 조호길교수

  중국한국상회(회장 장원기)가 지난 19일 조양구 푸타이호텔 상하이홀에서 ‘제6회 베이징 모닝포럼을 개최했다.
 
  회원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중국의 경제, 경영, 역사 등 다방면의 정보 제공과 회원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중국한국상회가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조호길 교수가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 현황과 전망 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호길 교수는 지난 9월 18일 열린 제3회 포럼에도 초빙돼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조 교수는 북한의 개혁•개방을 비교하는 것을 서두로, 중국 대외정책의 변화, 마오쩌둥 주석과 덩샤오핑 주석의 정치 가치관 비교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1998~2002년은 시장경제의 전면적 도입기, 2002년 이후는 시장경제 확립기로, 통치정당성 기반의 약화, 선진국과의 발전격차, 시행착오에 대한 반성이 개혁•개방의 동력이었고, 정치이념의 변화, 즉 이상주의에서 현실주의로의 전환이 개혁•개방의 기본전제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주의체제의 개혁과 개방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개혁이 없는 개방은 의미가 없으며, 개방이 없는 개혁 또한 무의미한 것이다. 국가 안전 보장은 개방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중국한국상회 측은 “상회 회원을 비롯한 북경 내 기업인들과 유학생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한 조교수의 탁월한 견해를 듣고, 북한의 개혁개방 정책과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나연 재외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