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국사무소, ‘제12회 한중농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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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국사무소, ‘제12회 한중농업포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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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농업산업화 정책과 농외자본의 농업진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국사무소 주최‘제12회 한중농업포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중국사무소(소장 전형진)가 지난 17일 북경 자하문식당에서 제12회 한중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중국의 농림수산식품 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한중 농업부문의 교류 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중국농업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농촌발전연구실 샤잉(夏英) 박사가 ‘중국의 농업산업화 정책과 농외자본의 농업진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샤잉 박사는 발표를 통해 “중국의 농업 산업화는 1990년대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에서 처음 시작됐다. 농업산업화가 출현한 이후 22년의 발전 과정을 볼 때 자발적 모색단계(농외자본의 농업 진출 미약), 고속발전단계(농외자본의 농업 진출 가속화), 지속 발전 및 업그레이드 단계(농외자본의 농업 진출 보편화), 혁신발전단계(농외자본의 농업 진출 정책 구체화)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20여 년 동안의 발전을 거쳐, 중국 농업 산업화 경영은 기본적으로 농업의 모든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농업 산업화 경영은 농민소득 증대, 현대 농업 건설과 농촌 경제의 번영 및 촉진 그리고 국민 경제의 고도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샤잉 박사는 "농업산업화는 신형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와 농업현대화의 동시적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외자본의 농업 진출은 한편으로 농업 산업화 발전과 농촌경제 발전을 가져오고, 농업영역의 농외자본에 대한 흡인력과 수요가 점점 더 커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다른 한편으로 농외자본의 농업 진출은 현대농업 발전과 필요한 자본을 제공했고 향후 농업산업화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세균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관계자, 주중한국대사관 조일호 농무관, 세농종묘 표만문 총경리 등 중국에 진출한 농업 관련 한국기업인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 양평섭 소장 등의 한국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나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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