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롱베이 해변에서 펼쳐진 다민족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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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롱베이 해변에서 펼쳐진 다민족 화합의 장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2.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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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한체육회, ‘2014 Fun Day Out’ 걷기대회 개최

 

▲ 지난 6일 롱베이 해변에서 열린‘2014 Fun Day Out 걷기대회'

뉴질랜드 대한체육회(회장 안기종)이 지난 6일 오전 롱베이 해변에서 ‘2014 Fun Day Out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뉴질랜드 내 여러 소수민족과 한인 동포와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롱베이 해변 2km 거리를 순환하는 형식으로 6km와 8km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로 GMA 글로벌 마샬아츠 시범단이 격파, 대련, 검술 무예 시범을 선보여 대회 참여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으며, Mind&Montion 무용교실의 신순영 강사가 준비운동으로 요가 스트레칭을 지도하기도 했다.
 
다수의 한인 교민과 현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문화에 관심을 두고 한글을 배우는 뉴질랜드 현지인의 모임 ‘한사모’(회장 황현주)의 회원들이 단체셔츠를 입고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걷기대회를 주관한 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안기종 회장은 “뉴질랜드는 여러 민족이 공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곳으로 이주해 살아가고 있는 여러 소수민족 간의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고 서로 간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작은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멜리사리 국회의원,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 김은희 한인여성회장, 류시청 한인로터리클럽 회장 등이 함께 참여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참가등록비 중 일부는 현지 학교 체육용품 기부에 쓰일 예정이다.

▼ 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주최 ‘2014 Fun Day Out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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