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2014 글로벌 차세대 인턴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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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2014 글로벌 차세대 인턴십'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2.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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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국립 아바이사범대와 함께 '제5회 학술축제'도 진행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과 디아스포라학과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0박 11일간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 정치철학사회학과와 공동으로 글로벌 차세대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글로벌 차세대 인턴십 프로그램은 양 대학의 인적 교류협력을 통해 디아스포라학의 학문적 체계화와 연구방법론을 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아바이사범대학의 교수 2명과 석ㆍ박사 대학원생 22명은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마련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아스포라가 초래한 사회 변화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오는 17일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이 진행하는 ‘남북관계와 한국 국가전략’에 대한 특강, 18일에는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 동향과 과제’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학술축제, 23일에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대학원생 간 연구 주제 및 방법에 대한 학술토론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임채완 전남대 교수는 “디아스포라는 국가와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국제공동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턴십은 학문 후속세대의 학술교류는 국제공동연구의 확대와 체계화를 위한 교육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 동향과 과제’ 학술대회는 이번 인턴십의 주최 측인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개최하는 '제5회 학술축제'로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전남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다. 전남대, 카자흐스탄 아바이사범대, 단국대 등에서 참석한 발표자들이 ‘초국가주의와 다문화’, ‘디아스포라의 정착과 적응’, ‘국제 이주와 귀환’, ‘동북아 디아스포라’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바이사범대 정치철학사회학과 압사타로프 라우샨벡 학과장의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의 현황’에 대한 기조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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