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중국협의회, ‘제4차 민족화해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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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중국협의회, ‘제4차 민족화해포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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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의 심화발전 및 한반도의 평화통일’

▲ 지난 13일 열린 민족화해 범국민협의회 중국협의회 ‘제4차 민족화해포럼’
민족화해 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이 주최하고 민화협 중국협의회가 주관한 ‘제4차 민족화해포럼’이 지난 13일 북경 홀리데이인포커스 호텔에서 ‘한-중 관계의 심화발전 및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정재호 교수(미중문제 연구소장)를 강사로 초빙했으며,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김덕룡 前 대표상임의장, 중국협의회의 김희철 대표상임의장, 손진방ㆍ한정현 고문, 장흥석 상임의장, 김효태ㆍ박제영 공동의장, 강희방 화남대표상임의장 등을 비롯한 한인 단체와 학생, 교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주중한국대사관 최봉규 총영사가 축사한 뒤, 미국과 중국문제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정재호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정 교수는 전공분야인 미-중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의 한-중 관계와 향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정세, 북한의 현황 및 변화에 대해서 자료화면을 통해 설명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과 열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중한국대사관 최봉규 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가 처한 환경 및 통일 과정에서 우리 중국 교민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수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통일과정에서 세계 강국으로서 북한에 일정한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의 협력 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의미에서 오늘 정재호 교수의 한중관계의 심화발전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강연 주제는 시의적절하다"고 전했다.
 
주제 발표가 모두 끝난 뒤엔 북경 한국국제학교 우경준 음악교사와 어머니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만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누며 2014년을 회고하고 다가올 2015년을 전망했다.
 
포럼에 참석한 북경 한국국제학교 정용호 교장은 “정 교수의 강연 내용이 중국에서 생활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것이어서, 향후 포럼 개최 시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강연도 함께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 참석차 북경을 방문한 주중한국대사관 권영세 대사는 민화협 대표단을 위해서 관저에서 오찬을 마련하고, 최근의 한중관계와 동북아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 민족화해 범국민협의회 중국협의회 주최 ‘제4차 민족화해포럼’

▲ 인사말하는 김희철 민화협 중국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인사말하는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 축사하는 주중한국대사관 최봉규 총영사
▲ 한-중 관계의 심화발전과 한반도 통일에 대해 강연하는 서울대 정재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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