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골 대사관, 몽골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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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골 대사관, 몽골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 체험기회 제공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4.1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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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국 기업들, CSR 활동 활발하게 전개

 

▲ 주몽골 대사관이 한국어를 전공하는 몽골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의 전통문화와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태로)은 2014년 해외진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하 CSR)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몽골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인솔교수 1명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기업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행사는 몽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인 삼성물산(건설 부문)과 삼성전자, 포스코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대한민국 대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태로 대사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몽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많다. 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CSR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실시할 것이며, 앞으로 후원 및 참여 업체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몽골 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근무할 기회와 더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길 것이라 확신하고, 양국 수교 25주년인 내년에는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질적으로도 심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SR이란?
비즈니스는 돈을 버는 행위이다. 예전에는 많은 경영자들이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환경에 대해 신경 쓰거나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비용 증가 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공장을 돌리기 위해 공해를 배출하거나 아동을 노동자로 고용하는 일에 대해서 큰 경각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가 발전하고 시대가 진보하면서 교육에 대한 수준이 높아져 개인과 사회의 권리의식이 고양되었고 더불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 물 부족 등 경제 발전에 희생된 환경의 역습이 빈번해지면서, 이제는 환경과 사회를 무시하는 기업은 브랜드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고 더 나아가 사업 전체의 기반을 뒤흔들 정도의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나이지리아의 석유 개발 지역을 심각하게 오염시켰던 글로벌 석유기업 쉘이나, 파키스탄의 12살짜리 어린이를 고용자로 고용한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축구공을 판매한 나이키는 이러한 일 때문에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렇듯 기업은 단순히 경제적 역할을 넘어서 더욱 폭넓은 사회적 활동의 책임이 있다는 개념이 점점 보편화되었는데 이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한다. 이제 CSR은 단순히 기업이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라는 개념을 넘어서 하나의 경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CSR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기업에서도 CSR에 대한 고민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부디 많은 경영자들이 자신의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또한 함께 고양해 기업과 사회가 윈-윈(win-win)하는 일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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