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민족 큰잔치 '동포 노래자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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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민족 큰잔치 '동포 노래자랑' 개최
  • 이석재 재외기자
  • 승인 2014.1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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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민족 방송 모바일 ‘KONG’ 개시 기념행사

▲ 대상을 차지한 이승만(왼쪽) 씨

KBS 한민족 방송 모바일 ‘KONG’ 개시 기념행사 중 하나로 지난 28일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양선교교회에서 '2014 브라질 한민족 큰잔치 동포 노래자랑'이 개최됐다.

KBS 한국방송과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원장 이세영)이 주관한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가수 주현미, 주병선, 이자연 씨와 전국노래자랑의 심사위원인 이호섭 씨를 특별 초대했고, 주현미 씨와 이호섭 씨는 직접 사회를 보며 노래자랑을 진행했다.
 
행사는 주현미 씨가 부른 '짝사랑'으로 시작됐다. 본선에서 1, 2차 예선을 통과한 교민 학생부터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그리고 현지인까지 총 12팀이 출전하여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하지만 예선에서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던 참가자들도 본선에서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박자와 음정을 틀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노래에 이어 ‘칠갑산’으로 유명한 주병선 씨와 ‘찰랑찰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자연 씨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의 모든 노래가 끝나고 이인숙 KBS 라디오1 국장, 최영환 어머니합창단 지휘자, 안은실 가수협회장, 가수 이자연, 주병선 씨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주현미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모든 교민이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옛 향수를 느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나방의 꿈’을 부른 이승만 씨가 차지했다. 가수 주병선 씨는 “아마추어의 무대인 만큼 기교보다는 박자와 음정 등 기본에 충실하게 노래를 부른 참가자에게 상을 주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고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멀리 이국만리에서 사는 우리 교민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였던 브라질 한민족 큰 잔치 동포 노래자랑은 참석한 모든 교민이 한마음으로 아리랑을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 2014 브라질 한민족 큰잔치 동포 노래자랑
▲ 입상자와 함께하는 홍영종(오른쪽)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사
▲ 가수 주현미 씨의 축하공연
▲ 초대 가수의 노래에 열광하는 브라질 교민들
▲ 노래자랑이 끝난 뒤 다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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