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는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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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는 대박이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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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제26차 정기포럼 개최

▲ 지난 25일 개최된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제26차 정기포럼에서 왕루이(王蘂)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부연구원과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장 등 참가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한-중 FTA 시대, 한국기업의 변화전략과 성공조건’ 세미나가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북경상동성무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중소기업청(청장 안정화)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지부장 최용민)가 주최하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박용희)와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이 주관한 이 행사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제26차(2014년 2차) 정기포럼으로, 한-중 FTA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지난 10일 한-중FTA 협상이 타결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향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만큼 많은 사람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주중한국대사관 박은하 경제공사가 축사한 후 주중한국대사관 김현철 상무관이 한-중 FTA에 관한 설명을 하고, 중국인민대학경제관리학원 이영평(李永平) 부교수와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최용민 지부장이 연사로 나서, ‘한- FTA 환경에서의 중국 신 마케팅 기법과 활용전략’과 ‘동북아 FTA 구도와 한-중 협력’에 관해 강연하였다.
 
최용민 지부장은 FTA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동북아 중심의 FTA 구도, 한-중FTA 주요 내용과 기대 효과 및 미래 경쟁력에 관해서도 설명하였다.
 
최 지부장은 “한-중 FTA는 대박이다. 규제 완화로 기존 틀에 박혀있던 기업들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실력 대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 한-중 FTA는 단순히 한국과 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체결하고 있는 20개국과의 FTA, 한국이 체결하고 있는 47개국과의 FTA를 모두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또한, 제조업에 대한 무한 경쟁을 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이어 “한-중 FTA는 단순한 협정 차원을 넘은 경제 협력의 상징이며, 중국시장의 내수시장화, 정부 간 협력채널 다원화와 긴밀, 기업 간 무역과 투자의 지렛대, 경제협력의 마무리가 아닌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지부장은 강연을 마치며 “이날 강연이 시간상 제약으로 많은 더 많은 설명을 할 수 없어 아쉽다”며 “FTA에 관한 궁금증이 있는 분은 언제든지 FTA콜센터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신성영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양평섭 KIEP 북경사무소장, 왕루이(王蘂)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부연구원, 김현철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이 최용민 지부장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제26차 정기포럼

▲ 인사말을 전하는 한국중소기업협회 박용희 회장.
▲ 축사를 전하는 주중한국대사관 박은하 경제공사.
▲한중FTA 환경에서의 중국 신 마케팅 기법과 활용 전략에 대해 강연하는 이영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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