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미술협회 중한교류전시, ‘화음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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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인미술협회 중한교류전시, ‘화음展’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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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미술작가 37명이 한 자리에

▲ 주중한국문화원에서 2014년 중한교류전 '화음展'이 열리고 있다.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릴 때 어울리는 소리를 뜻하는 ‘화음’이라는 제목으로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에서 2014년 중한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재중국한인미술협회(회장 박재림)가 주최하고 주중한국문화원, 재중국한인문화예술연합회, 751 Live Tank 3D 박물관이 후원하는 화음展은 재중국한인미술협회 회원 각자가 교류를 희망하는 중국작가를 한 명씩 초대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장르와 경력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제교류전이다. 총 37명의 중국과 한국 작가가 참여했다.
 
재중국한인미술협회 박재림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미술 발전추세를 조망하면서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중 미술교류전을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해나가려는 포부를 밝히고 “교류전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미술이라는 매개로 통해야 하고, 친구로서 마음이 통해야 하는데 이번 전시야말로 한중 양국이 문화로 통하고 마음으로도 통하는 좋은 친구임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화음전을 통해서 한중 미술인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양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중한국문화원의 김진곤 원장은 “많은 한국인 예술가들이 드넓은 중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한국미술의 발전과 한중문화교류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며, “중국 동료 화가들의 많은 도움과 배려 덕에 한인미술가들이 낯선 중국에서 원만히 활동할 수 있었기에 한인미술인들이 중국동료화가들을 초청하여 교류전을 갖는 것을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와 같은 취지에 공감하여 주중한국문화원도 전시장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출품작가는 중국 작가 쳔샤오홍(陈晓虹), 차이멍샤(蔡梦霞),쩡후이(丁卉), 류지핑(刘继萍), 리쉬웨이(李旭伟), 류샤오레이(刘少磊), 리이츠(李亦赤), 루용(路镛), 뤼원옌난(吕文岩), 난롱(南荣), 쑨바이쥔(孙佰钧), 왕롱핑(王荣平), 향챵리(向嫦丽), 왕하이용(王海勇), 짱쥔보(张军博),짱스젠(张世建), 샤오바이롱(肖伯龙), 한국 작가 강은주, 고만식, 김남오, 김민정, 김용우, 김현하, 김형기, 김미란, 류시호, 문공열, 박재림, 박건해, 박상설, 양호정, 유종선, 윤일권, 이신정, 이재호, 최례, 최정근 등이며, 전시는 12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전시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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