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기업인 한-캐 FTA 최대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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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기업인 한-캐 FTA 최대한 활용해야”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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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용 대사, 토론토 및 워털루 방문

▲ (왼쪽부터) 워털루대 햄덜라퍼(Hamdullahpur) 총장과 조희용 대사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지방순회 캐라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토론토와 워털루를 방문했다. 조 대사는 이번 방문 동안 △창조경제간담회 주최, △동포간담회 및 한인회 차세대 행사 참석, △워털루대학 강연 및 워털루대 총장 면담, △기업활동협의회 참석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20일, 조 대사는 벤처네트워크 토론토지부, 재캐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창조경제간담회를 갖고 캐나다의 창업 관련 제도와 현황 및 우리나라 입장에서의 시사점을 논의했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는 벤처창업 및 자금지원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창업환경 발전뿐만 아니라 양국 간 창업 관련 협력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조 대사는 토론토 지역 동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열어 한-캐 관계발전을 위한 그간 동포들의 기여와 역할에 사의를 전달하고, 한-캐 양국관계 현황, 지난 9월 박 대통령 방문의 성과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동포 기업인들에게 양국 간 FTA체결에 따른 제도변화 및 이익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우리 동포들의 캐나다 체류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조 대사는 워털루대학을 방문하여, 발실리에(Balsillie) 국제관계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우리 정부의 주요 외교정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워털루대 햄덜라퍼(Hamdullahpur) 총장, 멕길리브레이(McGillivray) 부총장, 안제릴리(Angerilli) 국제협력처장 등과 면담을 하고, 한-캐나다 대학교류, 양국 연구소 간 과학기술협력 등에 관해 협의했다. 또한, 지난 9월 박 대통령 방문 계기로 우리 KIST와 양자컴퓨팅 협력MOU를 맺은 Quantum연구소를 시찰했다. 워털루대학은 우수한 Co-op프로그램으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으며, 국내 다수의 대학과 인적교류에 관한 협력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조 대사는 주토론토총영사관이 주최한 ‘온타리오주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상 기업활동협의회’에 참석하여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향후 수출 확대 및 캐나다 내 시장 확대를 위한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 경제계가 정례화하기로 한 민간경협위원회를 활용할 것을 권유하고, 한-캐 FTA 체결을 계기로 캐나다정부와 기업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회원으로 하는 가칭 ‘주캐한국상공회의소’ 설립을 제안하였다. 이에 참석한 기업들은 조 대사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진출기업 간 협의를 거쳐 해당 기관을 조속히 출범키로 했다.
▼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토론토 및 워털루 방문 일정
▲ 창조경제 간담회
▲ 창조경제 간담회 참석자 기념촬영
▲ 동포간담회
▲ 워털루대 발실리에(Balsillie) 국제관계대학원 강의
▲ 워털루대 양자컴퓨팅연구소 방문
▲ 토론토총영사관 주최 2014년 하반기 기업활동지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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