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사할린동포복지회관 찾아 봉사활동 펼쳐
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되신 후 50여 년 이상 사할린에서 거주하시다가 남은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시고자 귀국하신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무요원 출신인 프로마술사 김민형 씨(28세)를 비롯하여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가수 임준서 씨(26세) 등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렸고, 때로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노래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클라리넷 연주자로 재능을 기부한 강석원(24세) 사회복무요원은 “비록 연주 실력은 미흡하지만, 어르신들의 환호와,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경인센터는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기관으로 2011년부터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재능 봉사동아리를 결성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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