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은 동북아 넘어 세계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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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은 동북아 넘어 세계의 대박"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4.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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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샌프란시스코에서 통일 강연회

▲ 강연 중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지역협의회(회장 정경애)의 초청으로 지난 16~19일 샌프란시스코 포스터시티 크라운 호텔에서 ‘한반도 통일은 동북아 넘어 세계의 대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민주평통자문위원, 지역 한인과 주류사회인 등 1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통일의 첫걸음은 인권개선부터”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에 모든 국가가 나서 달라는 호소와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의 결과가 인권결의안 통과로 이어져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인권에 한층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그동안 북한을 자극해서 생길 불이익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왔지만, 이제는 주변국들의 협조를 받아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통일의 분위기를 더욱 고취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적절한 통일 시기에 대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원하는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현재 국제 정세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으며, 통일이 경제적으로도 대박임을 모두가 점치고 있어 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준비부족으로 인해 통일을 이루지 못하면 민족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철저한 통일 대비를 강조하기도 했다.
 
대북전단살포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의 간절한 뜻이 담긴 것을 보내는데 무슨 수로 막겠는가?” 라고 반문하며 이산가족 상봉, 왕래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은 이념을 같이하는 동맹관계로 통일과 관련해서는 같이하고, 통일 후에도 동맹관계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을 마치며 현 수석부의장은 “720만 재외동포들에게 감사드리고, 재미동포들의 모험심과 개척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나누는 협력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초청 샌프란시스코 통일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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