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한국학교 '모코스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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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한국학교 '모코스 축제' 개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11.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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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번 학교와 양해 각서도 체결

지난 22일 모스크바 한국학교(교장 이희권) 1층 강당에서 모코스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솜씨와 재주를 부모님들에게 선보이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일종의 재롱잔치 시간이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러시아 춤, 발레 등 많은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화를 지향하는 모스크바 한국학교답게 우리나라의 부채춤, 탈춤뿐만 아니라 러시아 춤, 발레, Hand clap skit 퍼포먼스, 깃발 춤 등을 조화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등 개인 연주회도 열려 학부모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1층 로비에는 학년별 교육영상이, 2층 회의실 및 열람실에는 학년별 교육 활동 및 영어, 러시아어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이 전시되었고, 실외 뜨락 숲길에는 시화 및 개인작품도 전시되어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과 학부모 등 250여 명이 강당을 가득 메워 학생들의 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한국 측 내빈으로는 김흥수 주러시아대사관 총영사,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 협의회장, 심은교 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모스크바 한국학교와 교류를 맺고 있는 미하일 1273번 학교의 알렉산드로비치 교장, 34번 학교의 알카디 사바라스끼 교사 및 학생들이 참관하였다.
 
이희권 교장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모든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틈틈이 익힌 솜씨와 재주를 당당하게 선보여 학부모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코스 축제 한마당이 끝난 후 모스크바 한국학교와 1273번 학교는 양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및 교사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서로 협력하여 양국 문화와 교육을 이해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모스크바프레스 이상철 기자>
 
▼모스크바 한국학교 ' 모코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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