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 분관, ‘한국주간 행사 2014’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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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분관, ‘한국주간 행사 2014’ 행사 성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4.1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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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ㆍ한국 화학물질관리 규제와 기업의 대응 전략’ 워크숍도 개최

▲본 분관이 주최한 '한국주간 행사 2014'의 한국 전통차 시음 모습.

본 분관(분관장 권세영 총영사)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일간, 독일 공영 제2 방송인 ZDF 방송국 카지노 Cafeteria 식당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는 행사로 ‘한국주간 행사 2014’를 개최했다.

이번 한국주간행사는 약 3천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점심시간에 한국의 음식을 접하는 기회와 다양한 한국문화를 전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관광공사, 문예원 등의 협조로 음악, 무용, 다도, 붓글씨, 한복 체험, 도자기전시 및 판매, 한국관광홍보, K-POP VIDEO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준비됐다.

문예원 현호남 원장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고, 이유경 씨는 다도 시현 및 시음을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지원한 궁중한복 착용 사진 찍기도 성황을 이루었으며, 한국문화회관 이혜정 서예 강사와 김인자 씨는 독일인들에게 붓글씨로 이름을 써주며 한국 서예를 알렸다. 이정민, 임수빈, 변유미 심지연 작가는 자신들의 도자기 작품을 선보였으며, 한인 음대 유학생들과 무용과 학생들이 현대 무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음식 판매는 기록적으로 높았고, ZDF 방송국 구내식당 측은 이번 행사를 매우 큰 성공으로 평가했다.

한편, 본 분관은 지난 6일에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ㆍ한국 화학물질관리 규제와 기업의 대응 전략’ 워크숍을 중소기업진흥공단 프랑크푸르트 수출인큐베이터(소장 구현수)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동 워크숍은 2012년에 본 분관 주도로 발족한 ‘유럽 환경산업ㆍ기술ㆍ정책협의회’와 ‘독일 과학기술교류회’의 제5차 공동워크숍으로 유럽 현지에 주재하는 화학제품ㆍ물산 분야의 한국 대기업ㆍ중소기업, 한국 공공기관 등에서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화학물질 규제 대응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독일 화학물질 규제 담당 기관인 REACH-CLP-Biozid helpdesk (독일연방직업안전보건 청 BAuA 소속) 관계자의 발표 자료가 기업관계자에 공유되어 깊은 관심을 끌었다.

주본 분관 권세영 총영사의 개회사와 KIST 유럽 이호성 소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필홍 본부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유럽화학물질 규제 세부내용 및 대응방안에 여러 관련단체의 박사와 연구원의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 화학물질 규제 현황 및 연구개발(R&D) 수요에 대해서 본 분관 오일영 환경관과 관련단체 연구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KIST-유럽의 김종운 선임연구원과 유재원 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유럽 화학물질 규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과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기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재원 연구원은 제품 공급과정에서 화학물질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지 못해 제품판매에 문제가 발생했던 유럽 소재 한국기업 사례를 생생히 전달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권세영 총영사는 “동 워크숍이 지난 9월 1일 분관장에 부임한 이후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있어 본 분관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하고 오늘 워크숍과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공동으로 주관한 KIST-유럽 이호성 소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필홍 본부장도 환영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화학물질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기업의 체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KIST-유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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