쓩청위 청화대 교수 "한-중 문화기금 펀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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쓩청위 청화대 교수 "한-중 문화기금 펀드 조성해야"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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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문화산업포럼 개최

 

▲ 제1세션 토론 - 왼쪽부터 쓩쳥위 청화대 교수, 최보근 문광부 산업정책과장, 짜오젠쥔 중국문화부 정책기획실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중국문화부(부장 차이우)와 공동으로 2회 한중문화산업포럼을 지난달 31일 오전 9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개최하였다.  

아시아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문화산업 공동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 국가대극원, 중국대외문화그룹의 주관으로 열렸고, 한중 양국의 차관 및 관계기관과 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1세션에서는 <문화산업 정책 환경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문화부산업사 정책기획실 짜오젠쥔 실장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업정책과 최보근 과장이 한중 문화산업 통계, 조사분석 및 시장전망, 한중 문화산업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2세션은 한국 측의 레드로버사의 김한철부사장과 CJ그룹넷마블게임사의 이승철이사, 중국 측의 천진신계마화회사 쳔웨이뚱 사장과 중국국가대극원프로그램제작부 관보 부장이 게임, 애니메이션, 뮤지컬 분야에 있어서 한중 양국 외에 제3국 등 국가 간 공동창작, 공동제작 성공사례 경험을 발표하고 공유하였다.
 
이어진 제3세션에서 한국 측은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와 MBC방송국 <아빠어디가> 김유곤 감독, SM 엔터테인먼트한세민 부사장이, 중국 측은 퍼펙트월드 한국지사 고훈 부사장이 해외 마케팅 사례 분석 공유 및 합작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포럼을 진행한 청화대학교 국가문화산업연구센터 주임인 쓩쳥위 교수는 "오늘 포럼의 주제인 '문화산업 정책, 공동 창작 및 제작, 해외 마케팅 사례 분석 공유 및 합작'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되는 것이고, 전반적으로 볼 때 문화 산업이라는 큰 개념 아래서 전개되는 것이다. 문화산업은 하나의 완성된 산업 과정을 가지고 있고, 제작부터 생산, 판매까지 하나의 산업 체인을 구성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에는 제품에 관심을 두었으나 지금은 제품과 서비스에 똑같이 주시하고 있다. 그래서 중한 양국의 콘텐츠 산업과 문화 산업은 통하는 부분이 많고 상호 보완할 점도 많다. 특히 아시아에서 세계를 지향하며 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중국과 한국은 협력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래서 양국의 문화 산업은 정보의 교류, 정책의 협력, 산업의 융합이 필요하다. 융합의 기초는 혁신이며, 양국의 문화 산업은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 양국의 문화 관계자는 양국의 문화기금 펀드를 조성할 것이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도 추진할 것이며, 인재 교류도 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 "양국은 서로 협력하여 아시아 및 세계의 문화시장을 함께 개발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제2세션 토론 - 왼쪽부터 쓩쳥위 교수, 텐위엔 중국CPAA 부사장, 쳔웨이뚱 천진신계만화회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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