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탁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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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탁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회장,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 이석재 재외기자
  • 승인 2014.1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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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파울루 총영사관, 제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포상 수여식

▲ 홍영종(오른쪽에서 세 번째) 총영사와 유공 포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은 매년 10월 5일이며,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민족적 의의를 되새기는 대한민국 기념일 중 하나다.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은 지난 4일 한인타운 근교인 빠울리스타에 위치한 관저에서 7명의 수상자에게 유공 포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홍영종 총영사는 “오늘 국민 훈장 석류장, 대통령 표창 그리고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으신 여러분들께서는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봉사를 해주신 분들입니다.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정부를 대신해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김진탁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회장은 1971년 브라질 이민 이후 한인야구협회,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노인회 등 다수 동포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노인회장을 맡으면서 2011년 노인회를 브라질 정부에 정식 등록하고 2013년에는 대한노인회 브라질 지부회원으로 등록, 재정지원을 조성하는 등 노인회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있다.

전상민 한브교육협회 장학위원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전 위원장은 1971년 브라질 이민 이후 한인회, 민주평통, 한브테니스협회 등 다수 동포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브라질 한국학교 건립 시에는 건립기금을 기부하는 한편 한브교육협회 장학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장학기금을 기부하는 등 한국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 김진탁(가운데) 노인회장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홍영종(오른쪽) 총영사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병훈 한인복지회 부회장은 브라질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하여 병원 개원 이후부터 현재까지 상파울루시 및 인근 빈민촌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해왔으며, 현재 한인복지회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브라질 태권도협회 김용민 무도부장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브라질 이민 이후 브라질 태권도 협회의 주요임원을 맡으면서 한국의 태권도를 브라질 전역에 전파함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홍현순 대한한글학교 교감은 1990년 브라질 이민 이후 현재까지 대한한글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브라질 한국학교 연합회장도 역임하여 동포 2세들에 대한 한글교육에 전력하는 한편 브라질인들에 대한 한글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인사물놀이 어울림 이영근 대표와 최영환 한인여성합창단 지휘자도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어울림 사물놀이는 2007년 창단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인 행사뿐만 아니라 브라질 주최 각종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문화 소개에 크게 기여한 한인단체다. 최영환 지휘자는 1986년 브라질 이민 이후 1990년 한인여성합창단을 조직하고 동 합창단의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4년간 매주 1회의 음악 봉사활동을 통해 동포사회 화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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