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한국학교, 개교 42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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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국학교, 개교 42주년 맞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4.10.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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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개교, 한인자녀들의 한국어 및 역사 교육 담당

▲ 이정순 교장(오른쪽 세번째), 권갑중 재영한인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재영한인사회 관계자들이 런던한국학교 42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런던한국학교(교장 이정순)는 지난 25일, 설립 42주년을 맞아 런던 남부에 위치한 Chessington College에서 개교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런던한국학교는 1972년에 개교해 지난 42년간 런던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사를 비롯해 한국의 정규 교과과정을 집약해 가르쳐 왔다.

런던한국학교의 역사야말로 재영 한인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이 오래됐다. 현재 등록한 학생 수는 유치원부에서 성인부까지 330여명으로, 최근에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등록하는 현지인들도 생겨나고 있다.

▲ 사물놀이 공연 모습

이날 행사는 이정순 교장과 이성용 이사장의 인사말, 권갑중 재영한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사관에서는 강순나 교육원장과 홍순복 영사가 참석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기념식 후 이어진 학예회 발표시간에는 각 학급별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그중 부채춤 공연은 학교 강당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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