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지역별 맞춤형 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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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지역별 맞춤형 외교 강화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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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공관장 회의 개최…우즈벡 동포 오찬간담회도 열어

2014년도 유라시아지역 공관장회의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 공관장들은 2014년 우리 정부의 대 유라시아 주요 외교성과를 점검하고, 2015년대 유라시아 외교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외교부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 하태역 유럽국장을 비롯한 러시아‧CIS 지역 공관장들은 △지난 6월 대통령의 중앙아 3개국 방문을 비롯한 정상․고위급 외교 △실질협력 강화 △한‧러 일반사증 면제협정 발효 및 한-카자흐 한시적 근로협정 체결 등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 올해 외교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고 적극 이행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외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우리의 대응방향’에 대한 특별 세션을 통해 공관과 본부와의 유기적 협조하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유라시아 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추진동력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강구했다.

한편, 이정관 재외동포 대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난 22일 ‘쿠르마노프’ 외교 제1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우즈벡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현황, 영사‧동포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우즈벡 동포와의 오찬간담회도 가지며 동포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관장회의에는 주러시아대사, 주벨라루스 대사, 주아제르바이잔 대사,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주우크라이나 대사, 주카자흐스탄 대사, 주키르기스 대사,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주타지키스탄대사 대리,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주알미티 총영사, 주유즈노사할린스크 출장소장, 주이르쿠츠크 총영사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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