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은 동북아와 유럽에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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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은 동북아와 유럽에도 대박"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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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스페인지회 통일강연회 개최

지난 17일 오후 7시, 마드리드 중심에 위치한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스페인지회(회장 신현승)에서 준비한 ‘통일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재스페인 마드리드 한인들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평통자문위원인 이병민 씨의 사회로 시작한 통일강연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신현승 스페인 지회장의 “우리 모두가 통일의 의지를 다지고 ‘통일대박’을 터뜨리자”는 개회사로 그 포문을 열었다.

박희권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에서 “통일은 시대적 민족적 과제이며, 우리에겐 절대적이고 역사적 과제라 가끔 진부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여론조사결과 시대에 따라 통일에 대한 관점도 변한다며, 통일은 정부의 힘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민간인과의 소통과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평통위원들이 통일외교관으로써의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며, 우리 한반도가 통일이 되는 날 한민족은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박덕 유럽아프리카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동포사회에 통일의 바람이 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어진 현경대 수석부의장의 통일강연은,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북한인권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즉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통일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최소한의 민주주의를 갖춰야 하며, 우리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감시와 지원을 북한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에서 북한인권을 정면으로 제기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며,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한 것처럼 앞으로 북한인권은 대한민국 대북정책의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며, 남북통일은 한국을 넘어 동북아와 유럽에도 대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세계 유수의 경제기관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므로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쟁의 폐허와 가난 속에서 일어선 우리민족의 저력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연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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