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칠레대사관 인턴직원, 강도 피해 발생
상태바
주칠레대사관 인턴직원, 강도 피해 발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4.10.23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행히 약간의 타박상만 입어, 대사관 교민들에 안전 당부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경, 주 칠레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인턴직원이 칠레 산티아고 중앙역(Estacion Central) 인근에서 흉기를 든 3명의 강도들에게 금품(신용카드, 현금)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칠레대사관은 “다행히 약간의 타박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인턴직원이 20대의 젋고 건장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강도에게는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최근 들어 주변 국가(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에서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각종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흉기(칼, 총기 등)에 의한 중범죄와 조직범죄가 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칠레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이번 사건을 통해 국적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Estacion Central(중앙역), Plaza de Armas(아르마스 광장), Mercado Central(중앙시장), Patronato(빠뜨로나또), Alameda(모네다궁 부근길) 등에서는 각별히 신변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