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파리 한국영화제, 오는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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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파리 한국영화제, 오는 28일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4.10.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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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신의 한수' 등 총 60여 편의 한국영화 상영

 

파리 한국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샹젤리제 Publicis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파리 한국영화제는 지난 2013년 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파리의 문화행사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사회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최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해무’와 ‘신의 한수’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 2년간 개봉된 영화 가운데 일련의 가작들이 ‘풍경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숏컷 부문’에서 소개될 단편영화 경쟁작품들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올해에도 ‘클래식 부문’에서는 한국고전영화의 진수들을 스크린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친 영화인의 감독작품이나 출연작품에 초점을 맞춘 ‘포커스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장래가 촉망되는 한 명의 젊은 영화인을 조명하는 ‘초상부문’에서는 관객과 만남의 자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한국의 여러 감독이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60여 편의 장편영화와 단편영화를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영화제는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최신작을 보고자 하는 관객들, 그리고 한국 독립영화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고자 하는 관객들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주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영화제 사이트 www.ffcp-cine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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