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대, 몽골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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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리아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대, 몽골 입성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4.10.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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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반도까지 100일간 총 1만 5,000km의 평화대장정

▲ 이태준 열사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한 원정대원들과 주몽골한국대사관 관계자들

직접 달리며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열망으로 결성된 '원코리아(ONE KOREA) 뉴라시아 자전거 평화원정대(원정대장 김창호)'는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자이산 이태준 기념공원에서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한 한인동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가진 환영행사에서는 김창호 원장대장과 270대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자랑스러운 7명의 대원들은 독립투사로 몽골에 들어와 몽골 최초의 한국인 의사이자 마지막왕인 보거트왕의 어의를 지낸 이태준 열사의 묘역에 참배를 하고 기념관을 둘러보며 대한독립운동의 의미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환영행사에 참여한 대원들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Eurasia)는 21세기 평화와 번영, 통합을 상징하는 뉴프런티어로 떠오르고 있고,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미래 평화안보 공동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중앙아시아에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곳에 위치한 몽골에서 주몽골 한국대사관과 한인동포들이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매우 감동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울란바토르에 입성한 원정대는 지난 8월 30일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바르샤바 - 카우나스(리투아니아)- 리가(라트비아) - 탈린(에스토니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 모스크바 - 아스타나 - 바이칼호 - 울란바토르 - 베이징 - 선양 - 단동 - 백두산 - 연길 - 훈춘 - 블라디보스톡 – 서울까지 총 1만 5,000km 구간인 '뉴라시아로드'를 횡단하는 자전거 평화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 울란바토르 시내로 들어오고 있는 원정대원들

▲ 환영인사를 전하는 이태로 주몽골한국대사(왼쪽)

▲ 원정대원들이 이태준 열사의 묘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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