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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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0.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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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공연, 장기자랑, 통일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 이번 대회에는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들뿐 아니라 교민단체, 대사관, 유학생 등 약 500명의 재중교민이 참가해 단합된 통일의식을 보여줬다.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회장 김기범)는 지난 9월 27일 베이징시 해정구에 위치한 서산국가삼림공원에서 제4회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베이징협의회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여 베이징 교민 화합의 상징이 된 이 대회를 위해 새로운 기획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들 외에도 교민단체, 대사관, 유학생 등 재중교민 약 500명, 이훈복 중국부의장, 주중한국대사관 박준용 정무공사와 한종욱 통일관도 참여하여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베이징에서 보기 드문 청명한 가을날씨를 맞이하여 이른 아침부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교민들이 줄을 이었다. 교민들은 출발지인 평통사무실 앞으로 집결하여 주최측이 준비한 11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행사장소에 도착했다.

▲ 야외에서 펼쳐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사물놀이팀 공연

1부 개회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탑승한 버스별로 조를 나누어 11개의 깃발을 든 스탭을 따라 약 2시간 동안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공원 일대를 걸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2부 프로그램은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팀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하여 조별 경쟁방식으로 다채롭게 치러진 교민 장기자랑, 통일골든벨, 풍성한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참여한 교민이 모두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면서 이날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평화통일 기원 한마음걷기대회는 지역내 유일한 범교민행사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교민들의 통일의식 고취와 단합된 통일의지를 보여주는 뜻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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