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해시 문등구에 '한국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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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해시 문등구에 '한국관' 개관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0.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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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관, 지방 정부관, 우수 중소기업관 등 들어서

▲ 한국관 오픈식 모습. 주칭다오총영사관 이도기 경제영사, 위해시문등구 궁본고부 구청장, 미래창조경제기획단 정용환 부단장, 내부장애인협회 황정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위해시남해고신산업발전유한공사(동사장 이창호)는 지난 9월 30일 위해시 문등구 직공가에 위치한 빈펀상가 3층에 한국관을 오픈했다.

한국관은 총 5,000평방미터로 벤처관, 체험관, 지방정부관, 우수중소기업관으로 구성되며, 이날은 벤처관(1,500평방미터)을 우선 오픈했다. 빈펀상가는 지하 2층, 지상 5층 상가건물로 문등구의 가장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1층과 1, 2층은 패션의류 매장, 4층은 푸드코드, 5층은 영화관과 노래방이 있는 패션 문화 종합관이다.

이날 오픈한 벤처관은 위해시남해고신산업유한공사가 유치 추진하고 있는 위해시 남해신구에 위치한 벤처 센터에 입주한 회사를 위주로 하여 우드펠렛 스토브 및 친환경페인트 제품에서 화장품 및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30여 개의 다양한 회사들이 입점했다.
 
오픈식에는 주칭다오 총영사관 이도기 경제영사를 비롯해 위해시 문등구 궁본고부 구청장, 미래창조경제기획단 정용환 부단장과 내부장애인협회 황정희 이사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창호 동사장은 "벤처관은 벤처센터에 입주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시장인만큼 이곳에서 소매 위주보다는 중국의 온주상인회 네트워크를 이용한 도매 및 무역거래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장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라며, "차후 체험관을 통해 한국의 미용 및 건강을 소개하고 지방관은 한국 지방 정부의 지역특산품과 지방명소를 소개하는 장소로 만듦으로써 우수한 한국제품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두보 역할은 물론 명실상부한 문화 상품 전도관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포부를 피력했다.

주칭다오 총영사관의 이도기 경제영사는 “이창호 동사장을 비롯한 각계의 노력으로 국계급 녹색해양경제구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웨이하이시남해신구벤처센터에 이미 입주한 한국 기업들과 함께 한국관을 조성하여 한중 경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총영사관은 한중 경제,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남해고신산업발전유한공사와 한국 상품관이 판로개척 지원 등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많은 기여를 함으로써, 한중 FTA에 따른 한중 교역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해시남해고신산업발전유한공사는 웨이하이시남해신구(威海市南海新區)와 손잡고 2년 전부터 건평 20만평방미터 규모의 벤처센터를 건립하여 올해 4월부터 한국, 일본, 대만의 벤처기업들을 초빙하고 있고, 현재 대구소재의 중소기업인 ㈜하이로시사를 비롯한 10여개의 한국회사와 30여 개의 중국 벤처회사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입주 벤처 회사에게는 무료로 법인설립을 제공하고, 3년간 공장과 사무실, 지방세 감면 및 세관 통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중국진출을 꿈꾸고 있는 벤처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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