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래 세대에게 한국을 제대로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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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래 세대에게 한국을 제대로 가르치자!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0.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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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교육청 ‘Korea Forum’ 개최

캐나다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내용 및 오류,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의 현재 모습 등을 공유하는 제1회 ‘Korea Forum’이 지난 30일 오타와 교육청 회의실(OCDSB Board Office)에서 열렸다.

주캐나다 대사관과 오타와 교육청 그리고 해외 한국학 교재의 오류 시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캐나다 미래 세대에게 한국을 가르치고 있는 오타와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가르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한중연 정경란 실장이 개회사를, 오타와 교육청 Pino Buffone 교육감이 환영사를, 주캐나다 대사관 조희용 대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기념촬영과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세션1에서는 ‘캐나다가 보는 한국’, 세션 2에서는 ‘한국 바로 알리기 실질적 협력 방안 논의’에 관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자로는 한국학에 정통한 미국 Brigham Young University에서 한국 문학, 언어 그리고 역사를 강의하는 Mark Peterson 교수, 토론토 대학 사회학 박사출신의 고려대 국제학부 김은기 교수, 오타와 교육청에서 World Studies를 교육하는 Renald Cousineau 그리고 오타와 교육청에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Kathy Scheepers 등이 참여했다.

Pino Buffone 오타와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Korea Forum’을 위해 오타와를 방문해준 한중연 관계자와 발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포럼을 통해 오타와 교육청에 계신 교사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는데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Korea Forum’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오타와교육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이번 포럼은 지난 주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한-캐 협력 사업으로서 매우 뜻 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캐나다 교사들에게 교육현장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오늘의 학생들이 미래의 한-캐 관계의 주역이 되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orea Forum’에 참석한 현지 교사는 한국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으며, 다른 교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타국가에서도 동일한 Forum을 진행한다면 캐나다 학생들이 세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의 자발적 한류 동아리들이 서로의 실력을 마음껏 내보였던 ‘The Hallyu Gala’ 행사와, 교육 분야에서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개최된 ‘Korea Forum’은 캐나다에서 한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국가이미지를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

▼제1회 ‘Korea Forum’

▲ 개회사를 전하는 정경란(왼쪽) 한국학중앙연구원 실장과 축사를 전하는 조희용(오른쪽) 주캐나다 대사
▲ 환영사를 전하는 Pino Buffone 오타와 교육청 커리큘럼 교육감
▲ Korea Forum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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