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중소기업 해외진출, 우리에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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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중소기업 해외진출, 우리에게 맡겨라”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9.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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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 2일차 맞아 수출상담회 및 해외취업상담회 열려

▲ 오전에 진행된 통상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월드옥타 회원들. 총 11개 분야를 주제로 한 통상위원회 회의가 각 회의실에서 같은 시간 동시에 열렸다.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대회 2일차를 맞아 지역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실업해소, 지역경제 및 해외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활성화, 지역기업 수출 증진 등 전남도 경제현안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에는 월드옥타 11개 통상위원회 회의가 여수박람회 세미나실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식음료, 컴퓨터, 관광, 의약, 의류 등 월드옥타 회원의 각 사업을 11개 분야로 나눠 동종업종 회원 간 정보를 교류하고 위원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하며 전 세계 지회 회원들과 사업 정보 공유의 기회를 가졌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된 월드옥타의 11대 통상위원회는 국내 중소기업 수출증진을 위한 협의체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오후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전라남도 우수상품전시회가 여수박람회 디지털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전라남도 기업 55개사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월드옥타 700여명 회원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로, 협회 회원들이 바이어가 되어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전라남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다.
 

▲ 전라남도 우수상품전시회 부스 전경.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인경제인들과 전라남도 중소기업들간 수출상담 및 계약이 이뤄졌다.

전남도는 월드옥타 회원사와의 상담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를 갖고, 해외시장진출의 준비가 되어있는 기업의 경우 현장에서 바로 구매계약도 맺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품전시회에 참가한 거문도 해풍쑥 향토사업단 관계자는 “여수시 지자체 소개로 이번에 처음 참가했는데, 상담도 많이 들어오고 시음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중국, 미국 등 한인밀집지역에 최대한 많이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위한 해외취업상담회도 열렸다. 상담회는 국내 청년인재 채용의사가 있는 회원사의 사전 신청을 받아 전남도내 청년들과 매칭을 통해 해외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월드옥타는 정부의 해외취업 전문기관으로, 국내 청년의 해외취업과 창업을 위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도의 우수한 인재를 해외로 보내고자 여수시와 협의해 이번 취업상담회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 투자환경 설명회, 전남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진출 설명회, 월드옥타 신임지회장‧신규상임이사 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가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공리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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