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한상-중소기업' 동반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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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한상-중소기업' 동반성장 이끈다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9.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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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전남 중소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전라남도 지역 기업인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여수에 모였다.

월드옥타(회장 김우재) 주최 제1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이 29일 오후 5시반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월드옥타 68개국 130개 도시에서 온 750여명의 회원들이 여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우재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주요 메카이자,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요충지인 이곳 여수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중소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쾌거를 일궈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회사를 하고 있는 김우재 회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데는 한인경제인 여러분들의 공로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의 여러 기업들과 동반자 관계를 맺어 더 큰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2년 전 열렸던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이곳 여수가 한민족 경제인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관기관 대표 표창 수여,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고, 김우재 회장이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전라남도지사‧여수시장 초청 만찬에 초대되어 시립국악단과 초청가수 김혜연의 공연 등을 즐기며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호 코트라 사장, 김성곤‧심윤조 국회의원,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월드옥타 역대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 2일차인 30일에는 통상위원회 회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취업 상담회, 3일차인 10월 1일에는 차세대포럼, 전남 우수상품 전시회,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 등이 열릴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인경제대회는 홀수년도는 해외, 짝수년도는 한국에서 열리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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