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광둥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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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광둥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9.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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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광동한국주간 행사 개최

▲ 웬징루 행사 개막식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양창수)은 광동성내 지방정부, 광저우한국상공회 및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등과 함께 지난 20일~27일간 광저우시 일대에서 ‘광동한국주간(廣東韓國週間, Korea Week in Canton)’ 행사를 개최했다.

광동한국주간 행사기간 중 한국문화 대잔치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기항, 해양실크로드 한중학술회의, 관광설명회, 한-중/한-광동 관계 특강, 국경일리셉션 및 환경보호활동 등산대회 등 다양한 내용의 한국 소개 및 우호협력증진 행사를 개최했다.

▲ 국경일 리셉션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바이윈구(白雲區) 웬징루(遠景路)에서 개최한 제2회 ‘한국문화 대잔치’는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광저우시 바이윈구 인민정부 공동 주최로, 광저우한국상공회와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등이 주관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만여 명의 방문객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중 ‘한식 먹거리 장터’에서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으며, ‘한국관광공사 부스’ 등에서 한복입기ㆍ한국전통놀이ㆍ한류스타 전신사진과 사진 찍기 등 한국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고, 한인 상가 및 상품판매 부스에서 한국상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었으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한중 양국시민들이 참가하는 ‘한중 장기자랑’ 경연 수상자에게 한국 왕복항공권 등을 상품으로 수여했다.

▲ 웬징루 행사- 남성 아이돌 그룹 ‘헤일로(HALO)’

특히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헤일로(HALO)’의 공연은 현지 젊은 팬들을 열광하게 하면서 많은 관중을 불러 모았으며, 조선족 동포로 구성된 ‘풍물패’는 북, 꽹과리, 부채춤 등으로 이틀간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광동한국주간 기간 중 기항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 탑승한 한국해양대학생 100여 명의 한국문화대잔치 행사장 주변 도로 거리행진은 현지인의 시선을 끌면서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 웬징루 행사-해양대 가두행진

22일에는 광저우시 소재 중산대학(中山大學)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주관, 주광저우 대한민국총영사관 후원으로 ‘해양 실크로드와 해항(海港)도시’를 주제로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가하는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고대부터 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한중간의 역사적 교류 등을 여러모로 조명하였으며, 양측 참가자들은 20~23일간 광동성내 해양실크로드 유적지를 참관했다.

광동한국주간 기간 중 경상북도 대표단이 광동성을 우호방문하여 22일 저녁 광저우시 크라운 호텔에서 경상북도 관광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대표단은 체류기간 중 광동성 양장(陽江) 해릉도(海陵島) 소재 ‘해양실크로드박물관’을 방문하여, 양측간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신라금관 복제품을 기증하였으며, 향후 광동성 당(黨) 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 한바다호 입항

23일에는 광동외어외무대학(廣東外語外貿大學)에서 광저우 내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창수 총영사와 윤명철 동국대학교 교수가 ‘한중관계와 한국-광동간 교류협력역사’에 대해 특강을 했다.

25일에는 샹그릴라 호텔에서 자오위팡(招玉芳) 광동성 부성장 등 주요인사, 외교단, 우리 국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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