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차기 개최지는 경상북도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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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세계한상대회 폐막…차기 개최지는 경상북도 경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9.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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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시회 4,558건 등 약 1억 2천 만 달러의 상담실적 기록

▲ 폐회식에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13차 세계한상대회가 내외동포 경제인간 협력관계를 통한 상생을 약속하며 26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전시회 4,558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607건이 이뤄져, 약 1억 2천 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전시회에서는 440개 기업 및 기관에서 참여해, 502개 부스가 설치돼 전년 대비 약 50개가 늘어난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개성공단공동관, 부산특별산업관, 한상특별관 등 테마형 부스 구성을 통해 다양한 관심분야를 가진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더불어 한상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대형 유통업체 MD 초청 상담회, 소모성 자재 납품(MRO) 구매상담회, 국내 유통밴더 초청 상담회, 수출 에이전트 초청 상담회 등 기업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에 국내외 바이어 170여 명이 참석해 총 69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은 한상넷을 활용한 사전매칭을 통해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한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미국,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중국, 호주 등 10개국 41개 해외 바이어가 상담에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상담장에 열기를 더했다.

또, 미국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상해한인상회 등 한상단체 간, 한상단체와 부산상공회의소 간 우호협력 5건이 이뤄졌다.

▲ 한상기를 전달받은 홍종경 경북국제관계대사

올해 대회에서는 신규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신규 리딩CEO로서 처음 한상대회를 찾은 임도재 글로텍 엔지니어링 회장은 아프리카 지역 리딩CEO로서, 25일 열린 세션Ⅱ<아프리카 한상포럼> 패널로 참석했고, 송창근 KMK 글로벌 스포츠 그룹 회장은 동남아 한상포럼 패널로 참석해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펼쳤다.

차세대 한상들은 대회 개막 전 날인 23일 ‘네트워크 소그룹’모임을 시작으로 정기총회, 대륙별 회의, 주제별 소그룹, 전체회의 등 대회 전일에 걸쳐 모임을 갖고, 리딩한상비즈니스 미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중소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에도 한층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전에는 ‘한상비즈니스서밋’과 ‘리딩한상 비즈니스미팅’, ‘영비즈니리더 전체 회의’가 진행됐으며, 한상들은 마지막까지 전시회장을 찾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낮 12시부터 진행된 폐막식은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상북도에 한상기를 전달하며 모든 대회의 일정을 마쳤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어느 해보다 실속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하며, “내외동포 경제인들이 상호발전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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