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세계상공인 개성공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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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세계상공인 개성공단 간다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9.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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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및 구매 가능성 조사, 현지 공장 설립 등 타진

버지니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명찬)는 오는 29일 '세계 상공인 개성공단 방문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10개국 전 세계의 상공인 63명은 29일 오전 7시에 개성공단 지원재단에서 출발해 도라산에서 사전 시청각교육을 받은 후 오전 10시경 개성공단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개성공단 관리위원으로부터 개성공단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개성공단 투자에 관한 질의응답을 가지고 홍보관을 견학하며, 평양식당에서 오찬과 공연을 관람한 후 오후에는 현지 공단을 견학하고 주변관광과 기념품 쇼핑을 마친 후 5시경 서울로 돌아온다.

김명찬 버지니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세계 각국의 700만 재외동포와 현지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세계 한상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남북경제협력의 현장인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해 투자여건과 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이쯤에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상들이 한민족 네트워크를 통한 조국 경제발전과 개성공단의 활성화에 동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남북 경제 협력사업에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참여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행진에 동참하는 의의도 있다 하겠다. 특히 세계 한인상공인들의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의 투자를 늘리는 등 국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미주 상공인총연합회 회원과 세계상공인이 투자 및 구매 가능성을 조사하고 현지 공장 설립 등을 타진하기 위해 단체로 개성공단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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