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약의 동반자, 세계 한상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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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약의 동반자, 세계 한상 한 자리에!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9.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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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세계한상대회 부산에서 개막

▲제13차 세계한상대회가 24일 개막했다. 박종범 대회장이 개막식에서 한상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제13차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올렸다. 24일부터 3일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0개국 3천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미국 듀라코트 홍명기 회장과 레이니어 그룹 홍성은 회장, 일본 마루한 한창우 회장 등 글로벌 거상부터 미래 한상 네트워크를 책임질 차세대 한상까지 신구한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다수의 동포가 거주하는 곳부터 아프리카 등 오지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참석해 지역과 세대를 막론한 한민족 최대의 경제인 축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여성 한상들도 주목된다.

오전 11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박종범 대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해외 한상과 국내 경제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대회에 참가한 영비즈니스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 든든하고 믿음직한 동반자다. ‘새 시대 경제도약의 동반자, 한상 네트워크’라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그래서 더욱더 마음에 와 닿는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생각, 세계 각국에서의 풍부한 사업 경험 그리고 우리 민족 특유의 의지를 두루 갖추신 한민족 경제인 여러분은 창조경제와 경제혁신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 경제에 있어 큰 자산”이라고 격려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올해 대회는 지난 12년간의 전통과 경험의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있어 한상의 동반자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44개국에서 참석하시는 한상 여러분을 위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지역별 시장 상황과 진출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와 업종별, 직종별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업종별 네트워킹 세션을 새롭게 마련했다. 기업전시회는 전국에서 500여 개 업체를 선별하여 유치하고, 국내 우수제품이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상담회를 구성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박종범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계한상대회가 세계 각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자본을 유치하는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하드웨어적인 측면보다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더 많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해외에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에도 국내 4백30여 개 업체가 기업전시회에 참가했다. 2천여 명의 국내 참가자가 5백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한상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부산특별산업관을 비롯해 서울우수기업관, 특허산업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빠짐없이 구석구석 살펴보고 큰 성과 거두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한상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대형 유통업체 MD 초청 상담회, 소모성 자재 납품 구매상담회, 국내 유통밴더 초청 상담회, 수출 에이전트 초청 상담회 등 세분화된 테마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상담회 프로그램에는 약 17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힘을 보탠다.

한편, 개회 전날 열린 한상대회 제25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차기대회 개최지를 경상북도 경주시로 확정하고, 2015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하이코 컨벤션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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