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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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9.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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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호혜적 협력 강화 계기 마련

▲ 지난 3월 방한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왼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를 방문한다.

현직 한국대통령이 캐나다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역대 6번째이다. 한-캐 양국이 지난 1963년 1월14일 국교를 수립한 이래 전두환(1982)·노태우(1991)·김영삼(1995) 대통령이 ‘공식 방문’했으며 1999년엔 김대중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다.

지난 3월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1963년 수교 이후 최초로 같은 해에 정상 상호방문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시 데이비드 존스톤(David Johnston) 총독과 환담하고 국빈만찬을 갖는 한편,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하퍼 총리와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번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전역에서 초청된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캐나다 방문은 작년 수교 50주년 이후 새로운 50년의 지평을 열어가는 시점에,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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