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0대 동포, 뉴저지주 하원 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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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30대 동포, 뉴저지주 하원 의원 출마
  • 연합뉴스
  • 승인 2004.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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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뉴저지주정부에서 동포로서는 최고위직인교육국 학생학습평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최준희(33ㆍ영어명 준 최)씨가 2005년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최씨는 지난 6일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뉴저지주 미들섹스카운티 제18지역구인 에디슨지역에서 주 하원 후보로 출마한다"며 "동포들이 미 사회의 주역이 되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 동부지역에서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최씨는 지난 2000년 빌 브래들리 대통령 후보 캠페인본부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2002년 뉴저지 정치인 네트워크가 선정한 '차세대 떠오르는 정치인' 50인에 뽑히는 등 일찌감치 출마가 유력시됐었다.

   서울에서 출생, 3세 때 이민한 최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우주항공학을 전공한 뒤 뉴욕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았고, 회계법인인 '어네스트 앤드 영' 테크놀로지센터 컨설턴트와 백악관 예산관리국 조사관으로 근무했다.

   최씨는 지난 2000년 동포 1.5~2세 모임인 재미동포시민운동협회(KALCA)를 창립해 이들이 정부기관, 비영리기관, 정치단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등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씨는 현재 뉴저지 YMCA 공공정책위원회와 뉴저지 주지사 사무실 아시안-아메리칸위원회 이사이며, 에디슨 타운십 페어 주택렌트위원회 의장으로 동포사회 뿐만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junchoi.org)나 전화(908-346-4949, 908-217-6234),팩스(908-757-4533) 그리고 e-메일(jun_h_choi@msn.com)로 하면 된다.(사진 있음)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4/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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