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강병일 변호사
해외지역 회의에는 처음 참석한다는 강 위원은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회의와 강연을 들으면서 ‘아, 통일이 그렇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니구나. 굉장히 가까이 다가왔구나’하는 것을 느꼈다”며 “북한 체제는 곧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렇다면 통일도 곧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 통일 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곧 이루어질 통일을 위해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 잘 준비하지 않으면 통일이 됐을 때, 우리가 바르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유럽협의회는 성공적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을 중심으로, 독일 청소년 및 교민들과 함께 통일 골든벨, 통일강연회, 한인회 행사 등을 열어 자연스럽게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특히, 한국청소년뿐 아니라 현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언어가 아닌 그들의 언어, 문화, 사고로 통일을 이야기하며 차세대를 통한 민간 외교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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