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가수 김해심, TV오락프로 사회 맡아
상태바
재중동포가수 김해심, TV오락프로 사회 맡아
  • 연합뉴스
  • 승인 2004.04.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의 신세대 인기 여성가수 중 한 사람인 재중동포 김해심(26. 金海心)씨가 베이징TV(BTV) 오락프로 '초급방문(超級放問)'의 사회자로 변신한다고 흑룡강신문 최근호(4.3)가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가수로서 사회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만큼두려움도 없지 않다"며 "앞으로 가수 뿐만 아니라 사회자, 배우 등의 역할도 잘 해내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8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민간방송사로 알려진 BTV-5 채널의 '초급방문'은 오후 3시12분부터 수요일과 일요일은 1시간, 목요일은 2시간, 토요일은 오후 6시5분부터 1시간 방송되며, 김씨는 여성 사회자의 출산에 따라 이 프로를 맡게 됐다.

   5세 때부터 피아노, 플루트 등 악기를 다루기 시작한 지린(吉林)성 출신의 김해심씨는 지난 98년 데뷔 후 이듬해 1월 첫 앨범 '귀를 열어요'를 냈고, 중앙인민방송국 최우수 신인가수 은상 등을 수상했다.

   그녀는 2000년 10대 금곰상, 2001년 라이카 패션 최우수 여가수상과 선양(瀋陽)음악채널 매력가수상, 2002년 베이징(北京) TV방송국 미소대상 등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3월28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천< 土+川 >)시에서 개최된 중국내 유일한 TV 음악 순위 수상대회인 '제4회 음악풍운방'의 최우수 가수 후보에 올랐다.(사진있음)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4/13 11:02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