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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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9.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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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회원들 역사적 과오 재발 막자,‘나눔의 집’ 방문, '위안부'할머니들 위로도

▲ 나눔의 집을 방문한 미 서부 지역 코윈 회원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시장 남유진)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는 4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공식일정을 마친 세계한인여성들의 행보는 계속 이어졌다. 미서부에서 온 코윈 회원들은, 작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 이후  미국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위안부 할머니들과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손혜숙 미국 지역 코윈 담당관 등 일행 11명은 나눔의 집의 위안부 관련 전시관을 둘러보고  할머니들과 담소를 나누며 한민족 여성으로서 역사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역사적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국제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코윈회원들 또한 민간 외교사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윈 회원들은 공식행사 후에도 코윈의 정신과 역할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으로 고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있다.
 
미국 동부 이노바 페어팩스 병원(Inova Fairfax Hospital)의 남명호 박사는 모교인 서울대 의대 후배들과 오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차세대 인재 육성이라는 차원에서 후배들의 진로와 정보 제공 및 재미한인의사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남명호 박사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석하여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란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기쁘다” 며 “더불어 개인적인 일정으로 한국의 젊은 후배들이 보다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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