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길대사, 50주년 행사에 문화,예술인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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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대사, 50주년 행사에 문화,예술인 활약 기대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4.09.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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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저 초청만찬, 내년도 이민 50주년 행사 적극 활동 당부

▲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왼쪽 다섯번째)와 한인 문화예술인들.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는 지난달 28일 저녁 재아 한인동포 문화‧예술인을 대사관저에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격려하며 내년 이민 50주년 행사에 이들의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했다.

이날 공관에서 한병길 대사와 전조영 공사, 이종율 문화원장, 그리고 김창성(연극, 영화인), 조용화(화가), 이상민(연극인), 정안나(성악인), 정연철(사회, K-POP행사), 크리스티안 바소(음악인, 영화 ‘밀양’ OST작곡자), 김영주(피아니스트), 신예진(사진작가), 유수정(탱고. 한국무용), 황진이(앵커. 변호사), 이정화(방송인) 씨가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한병길 대사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처음으로 문화‧예술인들을 만나게 돼 기쁘고 반갑게 생각하고, 현지사회에 깊숙이 스며들어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우리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맞이하는 이민 50주년 행사에도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모두 참여해 멋진 행사를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자기소개 및 활동, 날로 확장돼 가는 K-POP과 한류, 이민 50년의 흐름에 따라 다문화 가정과 그 2세들의 한국문화 교육의 필요성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만찬을 함께 했다.

특히 연극인 이상민 씨는 “어려서 이민 와 한국을 잊고 살아왔는데 초대를 받아 관저에 와보니 정체성이 되살아나 무척이나 기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여러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정보교환 및 한인사회의 발전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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