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프렌즈'로 차세대 여성리더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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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프렌즈'로 차세대 여성리더 기르자"
  • 홍미은 기자
  • 승인 2014.08.2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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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코윈, 14회 구미대회,'경력단절 예방'집중논의

▲이번 대회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홍종경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유승희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심윤조ㆍ심학봉ㆍ황인자ㆍ윤명희ㆍ이자스민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조벽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가 26일 개막했다. 올해는 ‘경력단절 예방과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개인과 사회적 차원의 경력유지 방안과 네트워킹 역할 마련을 모색했다.

27일 개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동영상 메시지로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때 우리가 꿈꾸는 국민행복 시대를 앞당길 수 있고, 우리 경제와 사회도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정부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을 중요한 국정 목표로 삼고 있다. 육아와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만드는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동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때 우리가 꿈꾸는 국민행복 시대를 앞당길 수 있고, 우리 경제와 사회도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여성 대통령을 만들어냈다. 여성가족부는 대통령을 필두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양성평등 사회이다 보니 사회 진출은 잘 이루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번 진입한 사회에서 제대로 커가고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다. 결혼하고 애를 낳고 기르면서도 여전히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안타깝게도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면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 여기 모인 여성 지도자 같은 분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많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며 “코윈이 한 번의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윈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 차세대 한민족 리더 양성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가족부와 함께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민족 여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는 여러분에게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코윈과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한민족 여성들이 하나로 응집되고, 국내 여성 지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결속하여,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당당히 우뚝 설 것을 확신하며 재단의 가족으로 동지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직접 참석해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생생하게 증언하였으며, 신혜수 유엔(UN)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정영태 미국 LA 지회장,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참가해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 등을 소개했다. 코윈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누어 ‘여성인력 활용과 여성 대표성’, ‘워킹맘을 위한 출산과 육아 지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기회 확대’, ‘이주여성의 경력 잇기’,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 문화 확산’ 등 8가지 주제별 네트워킹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책과 여성인력 활용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홍종경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유승희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심윤조ㆍ심학봉ㆍ황인자ㆍ윤명희ㆍ이자스민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조벽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김순옥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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