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4일에는 요한 데 메이 교향곡 4번 ‘Sinfonie der Lieder’가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며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연주된다. 요한 데 메이는 트롬본과 지휘를 공부하였으며 현재는 작곡가와 편곡자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 1번 ‘The Lord of the Rings(반지의 제왕)’는 1989년 Sudler Composition Award 상을 탔다. 이번 공연에서는 Symphony No.4를 비롯하여 ‘드보르작의 Andante & Alla Marcia (from Symphony No. 4)’ ‘푸치니의 Angelo del Cielo’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그 외 눈부신 연주, 매혹적인 예술적 감수성으로 세계의 청중들을 열광시키는 트럼펫 연주자 ‘조 벅스텔러’ 와 프랑스 기획사 “아트 아티스틱” 소속으로 프랑스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김문진’ 그리고 ‘난파소년소녀 합창단’이 출연하여 일요일 오후 환상적인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정통 영국식 스타일의 브라스 밴드인 ‘뉴질랜드 국립 브라스 밴드’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만남이 진행된다. ‘글린카의 서곡 Russlan & Ludmilla’를 시작으로 ‘번스타인의 Symphonic Dances’ ‘스티브 브라인언트의 Ecstatic Fanfare’ ‘찰스 아이브스의 Variations on America’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주에는 한국관악협회(KBA) 주관 관악콩쿠르 대상팀의 특별연주와 더불어 국내 관악계를 이끌어갈 예비연주자들의 협연무대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볼 수 있다.
16일에는 독창적이고 화려한 사운드를 사랑하는 세계정상의 독일 금관 앙상블 팀인 ‘저먼브라스(German Brass)와 최고 수준의 컨템퍼리 음악을 구사하는 ‘부다페스트 색소폰 콰르텟’이 내한공연을 펼친다. 1부에서는 부다페스트 색소폰 콰르텟의 ‘피아졸라의 Libertango’를 비롯하여 ‘바르톡 Romanian folk dances’, ‘바흐의 Partite diverse sopra il Corale BWV 768’등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저먼브라스가 ‘로시니의 서곡“Il Barbiere di Siviglia’ ‘그리그의 Hall of the Swinging King’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계최고의 팀이 들려주는 화려한 색소폰과 금관의 선율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7일에는 트럼펫 연주자 ‘조 벅스텔러’와 클라리넷 연주자 ‘헬렌 굿 케스트로’의 Maestro Concert가 진행된다. 전 카나디안 브라스 수석이였으며 현재 피바디 음대 교수인 ‘조 벅스텔러는’ 전 세계에서 매년 60회 이상의 독주회를 가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벤자민 브리튼의 Fanfare for St. Edmundsbury’ ‘듀크 엘린턴의 Echoes of Harlem’ 등을 연주한다.
헬렌 굿 케스트로는 영국 왕립 음악 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현재 롱비치 USA, LA USA 교수이다. ‘번스타인의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 ‘존 아일랜드의 Fantasy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화려하고 밝은 음색을 지닌 트럼펫과 목관악기 중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클라리넷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7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진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한 <제5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www.windband.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16.1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