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우호협 취환 회장 ‘구이저우 관광문화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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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우호협 취환 회장 ‘구이저우 관광문화대사’에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8.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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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저명 국제적 문화예술가 대거 포함, 한국기관 인사로는 취환회장이 유일

 

▲ 구이저우 관광문화대사로 위임된 취환 회장(가운데)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한 협회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사단법인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曲欢)회장은 지난 15일 구이저우 관광문화대사로 정식 초청되어, 구이저우성(贵州省)과 한국 관광산업의 교류와 발전의 다리를 잇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구이저우성 정부는 15일 구이양시 청암고진(青岩古镇) 남문의 주회의장에서 제9회 구이저우 관광산업발전총회를 열고 개막식에서 구이저우성 관광문화대사 위임식을 가졌다.

이번 구이저우관광문화대사에는 취환 회장을 포함해,  당대 저명한 작가인 펑지차이(冯骥才), 홍콩 봉황위성TV 정보통신방송국 방송국장 우샤오리(吴小莉), 공연예술가 탕궈창(唐国强)과 리우샤오링통(六小龄童), 문화학자인 위단(于丹), 중국 CCTV(중앙텔레비전방송국) 아나운서 천웨이홍(陈伟鸿)등이 문화대사로 임명됐다.

▲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과 회견 후 회장과 동행한 연합뉴스의 취재에 응하고 있는 구이저우성 천민얼(陈敏尔) 성장.

또 UN 국제민간예술교류협회 IOV 글로벌 발전 부주석 천핑(陈平), 대만의 유명한 작가 천니엔쉬엔(陈念萱), 벨기에 음악가 장 프랑수아 말장(尚•马龙), 대만의 인기 여행프로그램 사회자 리시우위엔(李秀媛), 대만 장하예술박물관 관장 황잉펑(黄英峰)이 등도 함께 위임되었다.

취환 회장은 위임된 관광문화대사 중 유일한 한국기관의 인사로서 한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구이저우성의 관광산업을 홍보함과 더불어 구이저우성 성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위임식에는 중국국가여유국국장 샤오치웨이(邵琪伟), 구이저우성 성위원회서기 쟈오커즈(赵克志), 구이저우 성장 천민얼(陈敏尔), 중국중철고분유한공사총재 다이허건(戴和根) 등 관련부서와 기관의 주요 책임자 및 9명의 구이저우관광문화대사(취환, 우샤오리, 리우샤오링통, 천핑, 천니엔쉬엔, 장 프랑수아 말장, 리시우위엔, 황잉펑) 등  1,000명이 참석했다.

천민얼 구이저우 성장은 축사에서 "오늘날의 구이저우는 성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누리고 투자자들의 창업기회를 넓히며,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구이저우의 관광자원은 ‘다채화해(多彩和諧)’ 네글자로 형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이저우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 가지의 완성’ 즉 ‘관광상품의 완성’, ‘서비스체계의 완성’, ‘시장마케팅의 완성’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또 구이저우와 한국의 협력에 관해 언급하며 “내년 <중국 관광의 해>라는 호기를 맞아 취환 회장이 쌍방교류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즐거운 가락에 맞춰 구이저우를 노래해주길 바란다.(一曲欢歌唱贵州)”고 말했다.

▲ 구이저우 방송국이 특집 기획한 '구이저우관광문화대사 구이저우를 말하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취환 회장. 왼쪽에 중국 CCTV(중앙텔레비전방송국) 아나운서 천웨이홍(陈伟鸿)과 오른쪽에는 저명한 공연예술가 리우샤오링통(六小龄童).

취환 회장은 강단에 올라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양생, 축제를 지리적으로 가깝고(地缘相近) 사람 간에 친하며(人缘相亲) 문화가 서로 통하는(文缘相通) 한국에 소개할 것이다. 구이저우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국에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취환 회장은 이어 "(사)한중문화우호협회가 오는 9월 대한민국 국회에서 ‘차와 글’을 주제로 하는 행사에서 구이저우의 차를 소개할 것"이라며"오는 10월에는 한중 양국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행사인 제12회 한중연문화축제에서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주제로 구이저우의 민족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0월 말에는 협회 공익사업인 한마음 한 뜻-한중 꿈나무 교류행사를 통해 귀주성 모범청소년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중문화우호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체이며 협회장을 중국인이 맡고 있는 유일한 단체로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회는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중국 베이징, 톈진, 하얼빈, 선전에 대표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 5월 14일 취환 회장은 중국인 최초로 세종문화상 국제협력봉사 부문을 수상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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