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현대미술교류전,'East Bridge'프로젝트 선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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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현대미술교류전,'East Bridge'프로젝트 선 봬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8.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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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북경798문화창의공사와 MOU 체결도

 

▲한국의 대표 공공외교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의 공기업으로서 798예술구의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북경798 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회장 王彦伶)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일회성 전시가 아닌 한-중 교류전인만큼 양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한-중 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하는 비전이 반영된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양 기관은 전시 개막식에서 향후 지속적인 한중작가교류전 개최 및 문화행사 소개 등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축사중인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이 지원하는 <한중 현대미술의 만남> 전시회가 지난16일 열려 오는 9월 7일까지 북경 798 예술구의 Art Factory에서 Force Gallery(대표 이동임) 주최로 개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중 현대미술 그룹전으로 한중 작가 12명이 30여 점의 작품이 선 뵈는데 특별히 'East Bridge'프로젝트의 첫번째 전시이다. 'East Bridge'프로젝트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대안적 담론을 모색코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내 상호 미술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사회의 미술적 내용과 특성을 비교하고 이해함으로써, 국가별로 상이한 미술적 목소리들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내용과 미술적 역량을 관찰한다.  한국에서는 문범, 유근택, 유정현, 이용덕, 임태규, 한진수, 중국에서는 양용량, 인슈전, 죠우밍, 탄핑, 황찡웬, Polit-Sheer-Form office가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내 상호 미술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사회의 미술적 내용과 특성을 비교하고 이해함으로써, 국가별로 상이한 미술적 목소리들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내용과 미술적 역량을 관찰한다. 한국에서는 문범, 유근택, 유정현, 이용덕, 임태규, 한진수, 중국에서는 양용량, 인슈전, 죠우밍, 탄핑, 황찡웬, Polit-Sheer-Form office가 전시에 참여했다(사진 전시회 모습)

지난 16일 오후4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유현석 이사장과 주중한국대사관 박준용 정무공사, 북경798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 왕옌링(王彥伶) 회장,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합작문화중심연구소 천쩌(陳喆) 소장 등이 참석했다.

유현석 이사장은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으로 한중 양국 관계가 한껏 고무되어 있는 시점에 한중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재단이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재단은 북경798 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 공공외교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의 공기업으로서 798예술구의 문화사업을 지원하는 북경798 문화창의산업유한공사(회장 王彦伶)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일회성 전시가 아닌 한-중 교류전인만큼 양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한-중 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하는 비전이 반영된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양 기관은 전시 개막식에서 향후 지속적인 한중작가교류전 개최 및 문화행사 소개 등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의 대표적 문화예술구인 북경 798 예술구에서는 그간 중-이탈리아 비엔날레 및 중-일 작가교류전 등 국가 간 교류전이 지속적으로 열려 왔다.
 
이번 MOU 체결은 세계 현대미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중 예술인들의 보다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교두보 마련뿐 아니라 정치∙경제 분야 협력을 넘어서 양국 문화교류 및 미술 교류 확대를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 일환으로 이번 북경 전시에 이어 “East Bridge”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가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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