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한인회, 최초로 한인관련 기념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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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한인회, 최초로 한인관련 기념행사 열어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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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골프대회 열고 아베정권의 역사왜곡 규탄성명도 발표

 

▲ 규탄 성명서 낭독장면

지금까지 한인 또는 국경일 관련 행사를  해본 경험이 전무한 폴란드한인회(회장 권영관)가 올해 69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처음으로 한인골프대회를 열고 아베정권 역사왜곡 규탄성명도 발표했다.

권영관 회장은 "폴란드 한인사회에서는 아직까지 한인관련 행사를 해본 적이 없는데 광복절이라는 뜻 깊은 날을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한인단체 모임을 주선해 골프대회를 열었다"며" 이번 광복절에는 이를 더욱 확대,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위안부'관련 망언과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8.15 일본 아베정권 규탄 성명서 전문

역사적인 8.15 광복절 69주년을 맞이하여 재 폴란드 한인회는 교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채택한다.

우리는 먼저 아베 정권의 진실한 사과를 촉구하는 바이다.!

일본 아베정권은 지난 6월 20일,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1993년 '고노관방 장관 담화’에 대한 검증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는 일본 아베정부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편향적인 시각을 보여준 것으로, 이는 국가관계의 신뢰와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이에, 폴란드 한인회는 아베 정권이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사죄와 해결방안을 보여야 한다.

폴란드 한인회는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채택한다.

첫째, 일본 아베정권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을 인정하라!

둘째, 아베정권은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라!

셋째, 아베정권은 미국의 ‘위안부 결의안 이행법(2014.1월)’을 성실히 이행하라!

폴란드 한인회는 유럽 각국의 한인회와 한인단체의 뜻을 모아 일본 아베정권의 역사 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재 폴란드 한인회
2014년 8월 15일 광복 69주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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