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앞둔 한상대회 준비 어떻게 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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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앞둔 한상대회 준비 어떻게 돼가나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08.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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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 참가신청연장, 부산시는 기업전시회 450여개 부스마련

▲ 기업전시회가 열릴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전경(출처 벡스코 홈페이지)

오는 9월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 준비가 순항중이다.

부산시는 현재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한상대회를 대비해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회 메인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 전시회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기업인과 한상 간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될 기업 전시회에서는 한상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유통 MD 및 벤더, 수출 에이전트 등 다양한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50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중소기업특별관 △수출우수기업관 △부산 특별산업관 △한상특별관 외에 생활용품·웰빙/건강·식품·뷰티/이미용·메디컬·IT·전기/전자·특허 및 아이디어 제품 등 다양한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개막행사 초청자 명단을 구성하고 있는 단계로, 대회 프로그램과 세부일정은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 전시회는 이번에 새로 지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1층 전시홀에는 약 450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기업전시회를 대비해 참가기업 사전교육, 바이어와의 상담 및 매칭작업 등을 사전에 실시한다.

부산 지역 기업을 홍보하는 부스도 따로 마련된다. 부산시는 환영만찬과 세미나포럼이 진행되는 제2전시장 3층 일부 공간에 산학협력관을 조성, 부산지역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별도의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미 부산기업 75개사와 대학 산학협력관 100여개 정도를 모집 중에 있다. 전체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400개 부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9월초쯤 부산의 주요 관문로를 중심으로 대회 홍보물과 대형현수막이 게재될 예정으로, 행사 부스 설치작업은 대략 대회 일주일 전 시작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행정지원 등 재외동포재단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아 세계한상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마감 예정이었던 기업전시회 사전등록은 일주일 연장됐다. 주최 측인 재외동포재단의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인피알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개인 참가자의 경우에는 사전등록을 마쳤지만 미주총연 등 단체 참가자의 경우 휴가 기간으로 인해 사전등록을 못한 사람이 많이 있다”며 등록연장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재단 측에서는 총 500여개의 기업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정확한 윤곽은 오는 9월초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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