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상하이에서 평화통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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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상하이에서 평화통일 포럼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8.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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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안보구조 변화 전망과 한중협력 방안 모색

 

지난 7월 30일 상하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주관:상하이 협의회)와 복단대 한국/조선연구센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2014 평화통일포럼–동북아 평화 · 협력과 한반도 통일>이 개최되었다.

▲ 개회사하는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창호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이강국 주상하이 부총영사, 이훈복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황런웨이 상하이 사회과학원 원장,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및 자문위원, 한중관계 관련인사, 안태호 상해한국상회장을 비롯한 현지 교민, 유학생 등 260여명이 참여한 이 포럼에서는 동북아 평화 협력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주제로, 각지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계, 정 관계, 언론계 인사 및 중국 현지 연구자 및 한반도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여 한중 양국의 비중있는 오피니언 리더들로 패널을 구성하여 동시통역 공개포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한반도 정세 변화와 북한문제, 동북아 안보구조 변화에 대한 평가와 전망, 미래 지향적 한중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로 실질적, 생산적인 토론을 열었다.
 

▲ 환영사하는 이창호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박찬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스위안화 푸단대학 교수의 개회사, 이창호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의 환영사, 이훈복 민주평통중국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은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금번 시진핑 주석의 국빈방한 시 한중 양국은 동북아 지역의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자 동반자로서,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동반자이며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 동반자임을 분명히 하였고, 이러한 정신에 따라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계속 발전되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제1세션에서는 <한반도 정세 변화와 북한문제>에 대한 주제로 김홍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지환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정지용 복단대 국제문제연구원 한국연구센터 주임, 공커위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센터 부주임이 토론을 진행하였다. 주된 토론 내용은 북한 김정은 체제의 평가와 향후전망, 북한의 변화가능성, 북한의 대내외 및 대남 정책,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및 성과, 향후 북중관계와 한반도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 등이었다.
 

▲ 기조연설하는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제2세션에서는 <동북아 안보구조 변화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천동샤오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한석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센터장, 션딩리 복단대 국제문제학원 원장, 샤리핑 동제대 국제관계학원 원장이 패널로 참여하였다. 주로 최근 동북아 정세 진단, 미국의 대중정책과 중국의 대미정책, 일본의 대외관계 변화가능성, 동북아 다자안보체제의 가능성 및 한계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마지막 제3세션에서는 <미래 지향적 한중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토론을 마무리하였으며,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희옥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런샤오 동제대 교수, 류밍 상하이 사회과학원 아태전략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주로 한중 정상회담 및 시진핑 주석 방한에 대한 전망 및 평가, 한중관계의 내실화, 한중관계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쟁점과 방안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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