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한국학교, 탈북청소년과 함께한 '한글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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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 탈북청소년과 함께한 '한글캠프' 성료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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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한국학교 부설 토요학교(담당 이훈우)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동안 탈북청소년들과 함께하는 ‘2014 한글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학생 61명과 지도교사 7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경인교육대학 해외 교육봉사단 3명과 탈북청소년 5명이 참여했다. 탈북청소년들의 해외 캠프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재외동포재단과 하나재단의 상호협력 협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몸으로 익히는 한글, 노래로 익히는 한글, 미술로 익히는 한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배웠으며, 제기 만들어 차기, 부채 만들어 놀이하기, 태극 비누 만들기, 민속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탈북청소년 5명과 재일동포 학생 3명은 인솔교사들과 함께 도쿄 타워, 한국인 거리, 민단 및 한인회 방문, 오에도 온천, 동물원 및 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해 일본문화를 이해하고 재일동포들의 생활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

동경한국학교 추병국 교장은 학생들에게 “힘들더라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배우고 익혀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토요학교 이훈우 교감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앞으로 재외동포 학생들에게는 모국에서 이루어지는 통일교육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탈북청소년들에게는 해외의 한글캠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전통으로 이어져 모두가 같은 민족, 같은 조국이라는 생각을 서로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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