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종단 랠리팀 9일 드디어 한반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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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종단 랠리팀 9일 드디어 한반도 진입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8.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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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남북행사에 모두 참가 후 부산거쳐 동해까지 이어져

총 연장 15,000Km에 달하는 유라시아대륙 종단 대장정 자동차 랠리가 드디어 오는 8월 9일 중국 하산에서 북한 나진, 선봉 국경선을 넘어 한반도에 진입한다.

고려인이주 150주년 기념사업회(공동대표 이해찬, 정몽준 외)는 지난 6월 북측의 통과 허용에 따라 지난 7월 7일 시작한 자동차 랠리 대장정팀이 오는 9일 중국 국경을 넘어 북한지역을 종단하고 8월 15일 북한에서 열리는 8. 15광복절 주요 행사에 참석하고 개성을 경유, 이날 곧바로 파주 남북출입국사무실에서 환영식을 갖고 남한의 광복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랠리 팀은 이어 서울로 출발, 서울시환영행사 및 축하공연과 함께 안산 세월호 참배와 안산 고려인 마을 방문, 현충원 참배, 국회와 총리예방, 러시아대사관 방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재단 환영만찬 등에 참석하게 된다.

이런 일정 속에 34명의 참가자와 방송스텝 4명, 차량 11대로 구성된 자동차 랠리 팀은 1차로 모스크바에 집결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지를 거쳐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톡을 지나 9일 하산에 도착해 북한국경을 통과하는 일정으로 현재 러시아지역을 계속 달리고 있다.

자동차 랠리 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서울-부산-동해로 계속 이어진다.

랠리 팀은 오는 19일 서울(여의도 공원 예정)을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 환영행사와 오찬을 한 후 부산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유라시아 대륙 종단의 정점을 찍는다. 랠리 팀은 이어 2차로 부산을 출발해 오는 24일 강원도 동해에 도착 이날 출국한다.

주최 측은 서울-부산 간 남측 자동차랠리 구간을 전 국민이 동참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100여명의 참가자, 차량 25대 규모의 국민참여 팀을 모집한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북한 측의 국경 통과 허용이 예상보다 늦어짐에 따라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돼 랠리 팀의 숙소, 물품지원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자체와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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