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 정기상영, 입소문 들은 미국인들 발길 이어져
워싱턴DC 소재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이 매달 마련하고 있는 한국영화 상영 이벤트 K-시네마(K-Cinema)가 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시네마’는 워싱턴DC 일원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에 문화원이 개최하는 정기 영화제로 한인교포는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차례 문화원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했다는 버지니아의 대학생 제니퍼는 "한국 친구의 권유로 관람했는데 미국영화와 달리 한국영화는 따뜻함, 섬세함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K-Cinema’ 7월 작품으로 윤종찬 감독의 ‘파파로티 (My Paparotti, 2013)’를 오는 7월 24일(목)에 상영한다.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건축학개론’으로 각광받았던 이제훈이 나오는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큰 형님보다 까칠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무료이며, 관람은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영화 관람 후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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