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드링커>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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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드링커>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 참가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7.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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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장 겸 탤런트 최성웅씨 주연,8월4일부터 12동안 공연

▲ 연극 '드링커'의 한 장면
국내연극 '드링커(A Drinker)'가 영국 에든버러 2곳의 극장에서 12일간 공연을 펼친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ringe Festival 2014) 참가작인 '드링커'는 유승희 극단 '단홍'대표가 연출을 맡고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이자 탤런트인 최성웅 씨가 주연을 맡은 모노드라마다.

모노드라마 '드링커' 공연은 그 동안 ‘어두운 곳에 등불이 되겠다’는 창단이념을 지키며 72회의 공연을 가져온 단홍 극단의 새로운 기획으로, 한 가족사를 통해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삶의 역정을 그려낸 코믹사회 풍자극이다. 

부모님도 안 계신 집에 쌀이 떨어지자 옆집 양조장에서 술 찌게미를 얻어다 먹고 학교에 갔다가, 담임선생님에게 술을 먹고 학교에 왔다며 종아리를 맞고, 그 후로 친구들 간에 ‘술꾼’ 이라는 별명을 얻은 주인공 최명수가 충무로 영화판에서 만났던 봉자를 찾으러 다니다 술집 종업원으로 시작하여 니나노 방석집, 나이트클럽 웨이터, 룸살롱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실패하여 포장마차부터 새 출발 한다는 눈물 나는 이야기를 최성웅 특유의 입담과 춤과 노래로 엮어가는 영화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극단 단홍 관계자는 "드링커는 에든버러 프린지페스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 한류바람을 일으켜 해외 공연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3년여의 준비기간과 5개월에 걸친 피나는 연습을 통해 진정한 술꾼으로 거듭난 배우 최성웅의 연기를 보고 관객들이 고향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월 4~8일에는 오후 5시5분 C Nova에서,  8월 10~16일에는 오후 12시 10분 Spotlites @ The Merchant' Hall 에서 열린다. 한국말로 공연하는 대신 영어자막이 제공되며 자세한 문의는 유승희 대표(02- 309-2731, 010-8227-2731)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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